서울 전세값 폭등

서울 전세 폭등 경기까지 번지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첫째주 주간동안의 아파트가격 상승률

 

  • 서울 전세가격 평균 0.17% 상승
  • 5월 첫째주 0.02% , 6월 첫째주 0.04%, 7월 첫째주 0.10%, 마지막주 0.14%로 상승폭이 더 커졌다.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저금리 기조,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것이다. 역세권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의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강남권 전세값 상승률

 

  • 강동구 0.31%
  • 서초구 0.28%
  • 강남구 0.30%
  • 송파구 0.30%

강남권은 한신4지구 이주 수요 영향이 있는 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 전세값 상승률

 

  • 성동구 0.23%
  • 마포구 0.20%

강북권에서는 역세권 및 학군수요, 중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7월 31일 송파구 잠실리센츠 전세거래가격

 

  • 8억5000만원(20층 59.9㎡기준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  7억원(85㎡기준)

아르테온 주변 공인중개사사무소말에 의하면 현재 9억원은 되어야 거래가 가능하다고 한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세 수급불균형인 상태에서 집주인 거주요건 강화에 전셋값을 강제로 낮추는 등의 고강도 규제정책을 시행하자 전세시장이 왜곡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전세 수요는 많고 공급은 부족한 수급불균형 상태인데다 재건축 조합원 자격과 양도소득세 비과세, 청약 지역우선순위 등에도 집주인 2년 거주요건을 만들면서 기존 세입자들이 내몰리고 있다”며 “세입자들은 싼 곳을 찾아 먼 곳으로 이동하면서 풍선효과마저 보이고 있다”고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집주인들은 임대차3법 시행을 앞두고 미리 전셋값 인상을 추진했고, 무주택자들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분양가 경쟁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대기를 하면서 전세 수급불균형이 발생했다”며 “전셋값이 오르면 결국 집값 하락 방어심리가 커져 오름세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 전셋값 매매값 불안을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집값을 잡기 위한 고강도 대책들이 ‘전세 수급불균형’이란 결과를 낳은 가운데 정부는 또 다시 규제로 시장 잡기에 나설 태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현재 4%인 전·월세 전환율을 낮출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국회에서는 전·월세전환율보다 높은 월세를 받을 경우 과태료를 2000만원까지 물게 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다만 전·월세전환율도 신규계약시엔 해당이 안되고, 계약갱신때만 적용돼 사실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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